16일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울릉도에 거주하고 있는 선 모씨는 뇌 경막하출혈이 발생해 울릉의료원에 내원했다. 울릉의료원은 환자 진단결과, 육상 대형병원 진료가 요구되는 상태로 판단해 이날 오후 1시 07분경 응급이송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청은 환자 상태를 고려해 양양항공대 소속 회전익항공기(헬기)를 급파, 오후 1시 50분경 응급환자를 헬기에 편승시켰다.
이후 오후 2시 55분경 강릉 공군기지에 대기 중인 강원소방 119에 선모씨를 인계하였고 환자는 강릉 A병원으로 이송됐다.
김태호 항공단 과장은“동해해경청은 도서 지역이나 해상 응급환자 발생을 대비하여 항상 긴급태세을 유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해상치안 확보와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