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테크론 주가 11%↑…LG엔솔 청약에 114조원 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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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2-01-2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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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성우테크론 주가가 상승 중이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성우테크론은 이날 오전 9시 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780원 (11.42%) 오른 7610원에 거래 중이다.

성우테크론 주가는 상장을 앞둔 LG에너지솔루션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8일부터 청약 마감일인 이날까지 KB증권,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등 증권사 7곳을 통해 모인 청약 증거금은 약 114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4월 SKIET(81조원) 기록을 30조원 이상 상회한 액수로, 국내 IPO 사상 최대 규모다.

청약 건수(442만4000여건)도 중복 청약 금지 이후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는 종전까지 중복 청약이 금지된 이후 가장 청약 건수가 많았던 카카오뱅크(약 186만건)의 2배를 훌쩍 넘은 액수이고, 중복 청약자를 포함해 가장 건수가 많았던 SKIET(약 474만건)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수준이다.

증권사별 경쟁률은 미래에셋증권이 211.23대 1로 가장 높았고 나머지는 하나금융투자 73.72대 1 KB증권 67.36대 1 신영증권 66.08대 1 하이투자증권 66.06대 1 대신증권 65.35대 1 신한금융투자 64.58대 1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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