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 주가 5%↑..."인플레이션 우려없다"는 증권사 전망 영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전기연 기자
입력 2022-01-20 09:4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국항공우주 주가가 상승세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4분 기준 한국항공우주는 전일 대비 5.75%(2000원) 상승한 3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 시가총액은 3조5871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92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0원이다.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인플레이션(지속적인 물가 상승) 걱정 없는 성장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황어연·송영훈 연구원은 "최근 계속되는 물류 병목 현상, 에너지 가격 및 물가 상승으로 산업재 기업들의 원가 부담이 상승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항공우주는 인플레이션과 무관하게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방산 사업은 발주 시 업체들의 원가에 적정 마진을 더한다. 원가 산정 시 물가 상승 비율이 반영됐고, 예상보다 큰 폭으로 오른다고 하더라도 3~4년마다 계약을 하기 때문에 손실폭이 미미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기체 부품 사업의 경우 보잉, 에어버스의 통합구매시스템을 이용한다. 보잉은 알코아와의 장기 계약을 통해 안정된 가격으로 협력 업체에 알루미늄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 3조1267억원과 영업이익 1966억원으로 예상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