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슈가·정국 참여한 '세븐페이츠: 착호' OST 발매

[사진=하이브]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가 프로듀싱하고, 정국이 가창한 하이브 오리지널 이야기 '세븐페이츠: 착호(7FATES: CHAKHO)' OST가 오늘(11일) 오후 2시 전 세계 음원 사이트에서 공개된다.

앞서 '세븐페이츠: 착호'의 OST '스테이 얼라이브(Stay Alive)'는 지난 2월 5일 네이버웹툰 글로벌 서비스에서 연재되고 있는 웹툰 4화를 통해 1절만 선 공개된 바 있다. OST가 네이버웹툰 글로벌 10개 언어 서비스에 BGM으로 삽입된 것은 최초이며 공개 직후에는 관련 키워드가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주목을 받았다.

'스테이 얼라이브'는 근 미래 도시를 배경으로 인간과 범의 대결을 그린, '세븐페이츠: 착호'의 이야기와 분위기에 어울리는 몽환적이면서도 웅장한 기운이 물씬 풍기는 팝 발라드다. 방탄소년단과 오리지널 스토리 '세븐페이츠: 착호'의 협업을 한층 더 깊이 있게 만들어주었다.

슈가는 오리지널 스토리와 곡의 시너지를 위해 '세븐페이츠: 착호'의 실제 시놉시스와 웹툰 작화 스케치를 기반으로 프로듀싱 작업을 진행, 프로듀서로서 섬세한 음향을 완성했고, 정국의 애절한 보컬은 스토리 속 인물과 이야기를 더욱 선명하게 만들었다. 

곡의 제목인 '스테이 얼라이브'는 험난한 세상에서 어떻게든 '살아남는 것'이 소중하고 의미 있는 것임을 주문처럼 담아낸 문장으로, 가혹한 운명에 내던져진 오리지널 스토리 속 일곱 주인공의 서사를 함축적으로 표현했다. 곡의 가사 역시 소중한 것들을 잃고 외롭게 살아가는 소년이 거친 세상으로 나아가며 새롭게 만난 친구에게, 그리고 자신을 향해 보내는 간절한 마음과 다짐을 담아 이야기의 몰입도를 높여준다.

하이브 측은 "'스테이 얼라이브' 음원 공개와 동시에 '세븐페이츠: 착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스토리 필름과 웹툰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특별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븐페이츠: 착호'는 매주 토요일 웹툰, 웹소설로 연재 중이며, 지난달 15일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 10개 언어로 공개된 후 이틀 만에 웹툰 조회수 1500만 건을 돌파하는 등 높은 화제성을 보이고 있다. 근미래의 도시를 배경으로 한 어반 판타지 장르로, 신화 속 곰과 호랑이의 이야기, 한국 전통 호랑이 설화 등을 하이브의 상상력으로 재해석하며 신선한 소재와 탄탄한 스토리, 수준 높은 작화를 바탕으로 공개와 동시에 조회수 신기록을 경신하는 등 전 세계적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