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토크 주가 26%↑..."원전 의존 더 커졌다" 소식에 초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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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2-02-1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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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에너토크 주가가 상승세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3분 기준 에너토크는 전일 대비 26.19%(2750원) 상승한 1만3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너토크 시가총액은 1283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743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에너토크는 원자력발전소 관련주다. 

최근 탈원전 정책을 강조해온 문재인 정부의 5년간 원자력발전 의존도가 되레 커진 것으로 나타나자 에너토크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5일 한국전력 전력통계월보에 따르면 지난해 원자력발전량은 15만8015기가와트시(GWh)로 집계됐다. 

이는 문재인정부가 출범한 2017년(14만8427GWh)과 비교해 6.5% 증가한 수치다.

한국 총발전량에서 원전이 차지하는 비중도 오히려 커졌다. 전체 발전량에서 원전 비중은 2017년 26.8%에서 2018년 23.4%로 줄어들었다가 2019년 25.9%, 2020년 29.0%로 빠르게 증가했다. 

국내 원전의 전체 설비용량 대비 발전량 비율을 나타내는 이용률도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석탄발전을 줄여가는 과정에서 그 빈자리를 가스(LNG)발전으로 채워오다 2020년부터 가스 가격이 크게 오르자 원전 이용률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지난 1987년 설립된 에너토크는 전동액추에이터 및 감속기를 전문적으로 개발 및 생산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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