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역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광주시 동구 및 지역 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 특례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광주은행은 코로나19 방역지침 영업시간 제한과 경기침체 등으로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광주 동구 지역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고자 5000만원을 별도 출연하였으며, 총 12억원의 ‘동구 소상공인 특례보증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소상공인 특례보증대출’은 광주 동구 소재에서 사업을 영위 중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하며, 대출기간은 최대 5년이다. 최대 0.3%포인트까지 대출금리를 특별우대하며, 대출 취급 후 2년 간 광주 동구청에서 2.5% 이자차액을 보전해준다.
광주은행은 광주 동구 소상공인 특례보증사업에 지난 2019년부터 총 1억3000만원을 특별출연해 광주 동구지역 191개 업체에 총 42억원의 특례보증대출을 지원해 오고 있다. 이밖에도 소상공인 대상 특별자금대출 등 광주은행이 코로나 피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실시한 금융지원은 1조2584억원(2만7632건)에 이른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중된 경기침체와 영업시간 제한 등의 피해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되고, 이로인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책을 마련하여 지역과 상생발전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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