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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여야 추경안 공전에 "한시라도 빨리 처리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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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2-02-1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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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모회의서 지시…"소상공인·자영업자 상황 절박"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2월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추경예산 신속처리 입장 발표 긴급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 추가경정예산(추경)안 논의와 관련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상황이 절박하니 국회는 한 시라도 빨리 추경안을 처리해 민생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적극 협조해 달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참모회의에서 이같이 언급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추경안 처리를 놓고 여야 협상이 공회전을 거듭하자 단독 처리를 예고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10만명에 달하는 위기 상황에서 소상공인 방역지원금이 담긴 추경 처리를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민주당은 ‘16조원+α’의 정부안을 우선 처리하고 대선이후 2차 추경을 고려하겠다는 입장이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같은 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추경안 처리 관련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추경안은 (코로나19 위기에서) 우리 국민을 살리는 피 같은 추경안”이라며 “야당이 계속 민생·방역 예산을 발목 잡는다면 민주당 단독으로 정부와 협의해 신속하게 추경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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