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 폐기물 매립량 2026년 90% 감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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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2-02-2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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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 건설폐기물, 2026년 생활쓰레기 매립 금지 영향으로 예측

  • 매립지 사후관리·슬러지·음폐수 재활용 시설만 남아 사실상 종료

수도권 제3-1매립장 전경[사진=매립지관리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2026년부터 생활쓰레기 매립 금지 후 매립량은 24만 톤으로서 2021년 242만 톤의 10분의 1로 줄어든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같은 예측은 2015년 6월 환경부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4자가 합의한 매립 최소화 계획이 2025년에 완료됨에 따른 것이라며 사실상 폐기물 매립은 종료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2018년부터 매립을 시작한 3-1매립장의 설계용량은 1819만 톤이고 2021년 말 현재 매립량은 47.6%인 866만 톤이다.
 
한편 매립량이 4년 만에 10분의 1로 줄어드는 이유는 △올해부터 대형건설폐기물 매립금지△ 2025년 모든 건설폐기물 매립금지△2026년 생활쓰레기 매립금지 조치들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연도별로 보면 2019년 288만 톤, 2020년 250만 톤, 2021년 242만 톤, 2022년 대형 건설폐기물 매립금지 이후 179만 톤으로 전년 대비 74% 수준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2023년 166만 톤, 2024년 153만 톤을 유지하다, 모든 건설폐기물 매립이 금지되는 2025년부터 65만 톤으로 2021년 대비 27% 수준으로 대폭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생활쓰레기 매립이 금지되는 2026년부터 24만 톤으로 2021년 대비 9.9% 수준으로 줄어, 재활용이 불가능한 소각재와 불연물만 매립하게 된다.
 
공사 송동민 매립관리처장은 "2025년 말 수도권매립지의 폐기물 매립은 사실상 종료되고, 매립지 사후관리와 슬러지, 음폐수 재활용 시설만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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