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은 이날 시청기자실에서 기자들과 차담회를 열고 “윤 후보의 말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변화와 혁신을 통해 어느 도시보다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광주의 이미지를 크게 훼손했다”고 강조했다.
일자리가 부족하고 살기가 팍팍해서 떠나던 도시에서 사람과 기업이 찾아오는 도시로, 정치가 강한 도시에서 경제도 강한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광주의 GRDP(지역내총생산)와 1인당 GRDP, 1인당 지역총소득의 2017년 대비 2020년 연평균 증가율은 7개 특·광역시 중 1위라고 밝혔다.
특히 1인당 GRDP 증가율은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높고 같은 기간 1인당 개인소득 연평균 증가율은 특·광역시중 2위(3.99%)라고 말했다.
실제로 2020년 1인당 개인소득은 광주가 2128만6000원으로 전국 평균(2120만5000원)보다 높았다.
17개 지자체 중 광주보다 1인당 개인소득이 높은 곳은 서울(2406만1천원), 대전(2135만1000원), 울산(2355만9000원)뿐이다.
이 시장은 또 “광주는 세계 유례없는 지자체 주도의 사회대통합형 노사상생의 광주형 일자리 모델을 성공시켜 노사상생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3년 만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자동차공장을 건설해 캐스퍼자동차를 생산하고 있으며, 지금은 친환경 미래차 메카도시로 도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 실리콘밸리와 맞먹는 대한민국의 유일한 인공지능 대표도시로 거듭나고 있고 세계적 수준의 국내 최대 인공지능데이터센터가 건설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대한민국의 미래발전을 위해 치열하게 정책공방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지만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광주를 폄하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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