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수미는 농심이 지난해 국내 식품 업계 최초로 청년농부를 돕기 위해 농정원과 함께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농심은 전국 10명의 수미감자 농가를 선정해 사전 계약에 따른 선급금 지급으로 안정적으로 영농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여기에 씨감자 보관·관리법과 파종시 현장 점검을 하는 등 전반적인 영농 관리교육을 진행했다.
수확기에는 담당자가 현지에 상주해 감자의 품질을 관리하는 등 농사의 모든 과정에서 도왔다. 이를 통해 청년농부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230톤의 수미감자를 수확했다. 농심은 이를 전량 구매해 수미칩 생산에 사용했다.
농심 관계자는 “청년수미 프로그램은 청년농부의 귀농 정착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제품 생산에 사용하는 농산물의 품질도 향상할 수 있다”며 “청년농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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