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4원 오른 1212.0원에 장을 시작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평화협상 낙관론이 후퇴한 게 하루 만에 위험회피 심리를 일부 되살렸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전날(30일) 협상 결과에 대해 "아주 유망하거나 돌파구가 마련됐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평가했다. 같은 날 러시아군의 공세도 멈추지 않았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위험회피 심리가 살아나면서 전날 미국 뉴욕증시는 하락하고 국제유가는 반등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0.1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0.63% 각각 떨어졌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1%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4% 오른 배럴당 107.82달러에 마감했다.
위험회피 심리 강화에도 불구하고 지난밤 유로화 등 주요국 통화가 달러화 대비 완만한 강세 흐름을 이어가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을 제약하는 모습이다. 월말을 맞아 수급상 수출업체의 달러화 매도가 우위를 보이는 점도 원·달러 환율을 끌어내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휴전 기대가 좌절됐음에도 유로화가 강세를 보인 점은 독일 소비자물가지수(CPI) 급등 및 가스공급 비상계획 발표가 ECB 금리인상의 근거로 작용됐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아시아 시장에서도 약달러 분위기 지속될 것이며 원화 등의 아시아 통화 강세 베팅 지속될 공산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 말 네고물량 또한 상단을 경직하기에 1210원을 저항선으로 삼아 하단 테스트 진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4원 오른 1212.0원에 장을 시작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평화협상 낙관론이 후퇴한 게 하루 만에 위험회피 심리를 일부 되살렸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전날(30일) 협상 결과에 대해 "아주 유망하거나 돌파구가 마련됐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평가했다. 같은 날 러시아군의 공세도 멈추지 않았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위험회피 심리가 살아나면서 전날 미국 뉴욕증시는 하락하고 국제유가는 반등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0.1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0.63% 각각 떨어졌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1%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4% 오른 배럴당 107.82달러에 마감했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휴전 기대가 좌절됐음에도 유로화가 강세를 보인 점은 독일 소비자물가지수(CPI) 급등 및 가스공급 비상계획 발표가 ECB 금리인상의 근거로 작용됐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아시아 시장에서도 약달러 분위기 지속될 것이며 원화 등의 아시아 통화 강세 베팅 지속될 공산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 말 네고물량 또한 상단을 경직하기에 1210원을 저항선으로 삼아 하단 테스트 진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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