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 3월 전국 확진자 수는 인구 10만 명당 1만6780명이며, 같은 기간 논산시는 총 2만81명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확진자 급증으로 인한 재택치료자가 많아짐에 따라 시는 동네 병·의원과 협력해 지난 2월 중순부터 재택 치료환자를 위한 전화상담을 실시했으며, 현재 17곳으로 확대하여 실시하고 있다.
확진자의 증상을 전화로 상담하고, 비대면으로 약을 수령해 본인의 집에서 편리하고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지난 3월 7일부터는 약을 처방받은 후에도 조절되지 않는 통증이나 계속되는 열을 호소하는 확진자를 위해 백제병원에서 주간을 이용해 대면진료를 실시해왔다.
간담회 결과 의료기관에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하면서 4월 1일부터 24시간 대면진료와 확진자 야간 투석이 가능해졌다.
24시간 대면진료는 백제병원을 통해 예약을 한 뒤 가능하며, 신장 투석환자의 경우 기초 역학조사 시에 상태를 면밀히 조사한 후 기저질환이 있거나 호흡기 증상이 심한 경우 투석이 가능한 코로나 전담병원 (당진 종합병원, 천안 의료원)을 충청남도에서 배정받아 이송을 돕는다.
또한, 투석환자이지만 경증으로 재택치료가 가능한 확진자에게는 백제병원 투석실과 협의해 야간(18-22시)에 투석을 시행할 수 있게 됐다.
이혜란 코로나19 대응 총괄단장은 “관내 병·의원과의 협력을 통해 주·야간 대면진료 및 재택치료환자 투석이 가능해져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관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계속해서 세심한 확진자 관리와 시민 안전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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