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이 살기좋은 도시 인천 만들기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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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2-04-1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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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 사업비 533억원 투입, 7개 정책과제 27개 중점추진과제 시행

[사진=인천시]

인천시가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올해 시행하는 아동정책 세부계획을 수립했다.
 
시가 수립한 정책은 7개 과제와 27개 중점추진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위해 총사업비 533억원이 투입된다.
 
7개 정책과제는 △아동의 놀 권리를 위한 문화환경조성 △아동의 사회참여 확대와 권리증진 △모든 아동을 위한 안전한 생활환경 구축 △마음도 몸도 건강한 아동의 성장지원 △아동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맞춤형 교육실현 △아동이 살기 좋은 지역사회 환경조성 △아동친화도시 기반구축 등이다.
 
올해 시행계획은  2021년 부터 2024년까지 추진되는 중장기 계획중 1차 인천 아동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아울러 유엔아동권리협약에서 규정한 아동의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등 아동의 4대 기본권리를 보장하는데 중점을 뒀다.
 
인천시는 지난 2019년부터 유엔아동권리협약의 기본정신을 실천하기위해 노력해 왔다.

주요 실천내용으로는 △아동친화도시조성 조례제정 △아동참여위원회 운영 △아동친화도시추진위원회 구성 및 운영 △아동권리 홍보 및 교육 △아동예산분석 △아동친화도시 조성전략수립 등이다.
 
특히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아동참여위원회 구성 및 운영활성화 △인천형 어린이집 확충 △안전한 통학로 조성사업 △다함께 돌봄센터 다각화 △공동육아나눔터 돌봄지원 △인천디지털성범죄 예방센터운영 △아동치과주치의제도 △결식아동 급식비 지원 △아동․청소년유해환경 개선 △아동학대 예방교육 및 홍보 △인천시 어린이과학관 운영 등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인천 초등 돌봄교실,주1회 이상 친환경 과일 무료공급

이와 함께 인천시가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초등학생들에게 친환경 제철과일을 간식으로 지원한다.
 
시는 아이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국산 제철과일의 소비 확대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세부 추진 방침을 보면 우선 4월 셋째 주 부터 돌봄교실과 방과 후 학교 연계형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초등학생들에게 무상으로 과일간식을 제공한다.
 
올해로 5년째 시행하고 있는 초등 돌봄교실 과일간식 무상공급을 위해  올해 총 7억4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또한 시는 고품질의 과일간식 공급을 위해 지난 2월에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공모에 선정된 업체 중에서 심사를 거쳐 적격업체를 선정했다.
 
과일을 제공 받는 학생은 관내 261개 초등학교 1만5000명으로 사과, 배, 포도, 토마토, 딸기, 수박, 참외 등 친환경 제철 과일이다.

해당 학교에 연간 30회(주 1회) 이상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컵(150g)과일 형태로 무상으로 제공한다.
 
돌봄교실에 공급되는 과일은 친환경인증 또는 농산물우수관리(GAP)인증을 받은 국내산 제철 과일을 사용한다.

아울러 해썹(HACCP)인증을 받은 위생적인 시설에서 세척․절단해 가공하고 친환경포장재에 담아 냉장차를 이용해 신선하고 안전하게 공급된다.
 
시는 앞으로 코로나19 상황 장기화 등 환경 변화에 따른 돌봄교실 운영이 어려울 경우 택배를 이용해 과일 간식을 가정으로 배달하거나 등교 일에 맞춰 공급하는 방안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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