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도 컨테이너 운임 상승세...미국 동부행 수출 항로 230%↑

수출입 항로 모두 전년 동기보다 운임 증가

 

지난 4월 1일 부산항 신선대부두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3월 수출입 컨테이너 운임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관세청이 발표한 ’3월 수출입 컨테이너 운임 현황‘에 따르면 미국 동부로 가는 수출 컨테이너의 2TEU(40피트짜리 표준 컨테이너 1대)당 평균 신고운임은 1535만7000원으로 1년 전보다 230.3% 올랐다.

이외 수출 항로 중에서는  미국 서부 1448만8000원(전년 동기 대비 155.7%↑), 유럽연합 1377만6000원(201.4%↑), 중국 144만6000원(69.5%↑), 일본 116만5000원(26.8%↑), 베트남 245만원(77.7%↑)으로 운임이 모두 증가했다.

수입 항로는 미국 서부발 289만6000원(전년 동기 대비 37.5%↑), 미국 동부발 217만5000원(35.8%↑), 유럽연합발 214만6000원(9.9%↑), 중국 299만원(54.4%↑), 일본발 123만9000원(32.3%↑), 베트남발 281만8000원(99.1%↑)으로 집계됐다.

3월 수출입 컨테이너 운임 현황 [자료=관세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