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인수전 참여 소식에 광림 컨소시엄 관계 종목의 주가가 급등 중이다.
4월 19일 오전 11시 쌍방울은 전날보다 20.62% 오른 901원에 거래 중이다. 광림도 13.27% 오름 2560원을 기록하고 있다. 광림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KH필룩스도 4.70% 오른 256원을 기록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18일 마감한 쌍용차 인수의향서 접수에 KG그룹과 쌍방울그룹, 파빌리온PE 모두 정식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KG그룹은 FI인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PE)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조합으로 KG그룹은 2019년 동부제철(현 KG스틸)을 인수한 바 있다.
쌍방울그룹은 광림이 KH필룩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쌍방울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나노스는 컨소시엄에서 빠졌다. 매수주관사는 이촌회계법인이다.
쌍용차 매각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은 다음 달 중순 조건부 인수제안서를 접수한 뒤 심사를 거쳐 조건부 인수 예정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매각 공고는 다음 달 말로 예상된다.
이어 6월 말 최종 인수자를 선정한 뒤 7월 초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같은 달 하순 법원에 회생계획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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