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인천시]
이번 평가는 2021년 1월부터 12월까지 폐합성수지 재활용제품 활용 사례를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 노력도(20%) △구매 물품의 활용도(20%) △환경적 편익 및 지속가능성(20%) △창의성(20%) △확산가능성(20%) 총 5가지 기준으로 평가됐다.
그동안 인천시는 코로나 19로 인해 증가된 합성수지류의 사용량과 복합재질로 재활용이 어렵던 폐완구류 등을 적극 재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고민을 거쳐 인천형 자원순환 모델을 만들고자 노력했다.
우선, 시는 인천e음 자원순환가게 17개소(1244세대)에서 1244세대 시민들이 배출한 23톤의 재활용 플라스틱을 회수해 100% 재활용하고, 400여만원의 현금 보상을 실시했다.

폐완구류 재활용해 만든 네임텍 [사진=인천시]
폐완구류의 회수·선별부터 중간 재활용, 제품 디자인, 생산까지 발생지 내 자원순환의 체계를 구현함은 물론 재활용 폐기물의 자원순환 여건 개선 및 재활용 범위를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이밖에도 시는 학생, 민간기업 등과의 협업으로 시민대상 ‘티끌(플라스틱)모아 재활용’ 캠페인을 추진해 우수 참여자들에게 티끌 플라스틱을 활용한 자원순환 굿즈(투명페트병 라벨 제거용)를 400개 이상 제작·전달한 바 있다.
정낙식 시 자원순환정책과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시민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꾸준히 추진해 온 인천형 자원순환정책을 국민평가단이 인정해주신 결과라 더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부담은 줄이고, 재활용율은 높일 수 있는 재활용정책 마련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