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일명 '검수완박' 법안을 처리하기 전 첫번째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필리버스터 1번 주자로 나서 "민주당의 검수완박 강행은 국회법상 원천무효"라며 반대 의견을 이어갔다.
그는 "민주당이 대선에서 승리했다면 결코 이러한 무리한 시도를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누구를 위한 것인가. 국민을 위한 것인가, 민주당 실세들을 위한 것인가"라며 이재명 상임고문 등을 겨냥했다.
국민의힘은 소속 의원 110명 전원이 국회에 비상대기하며 필리버스터에 동참한다는 각오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변인 배현진 의원, 수행실장 이용 의원도 필리버스터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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