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스틸, 초광폭 3750mm 스테인리스 후판 생산 성공···수입대체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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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기자
입력 2022-05-0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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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그룹제조부문 계열사인 SM스틸은 지난 2일 국내 최초로 대형 구조물 제작에 쓰이는 고급 철강재 '초광폭 3750mm' 스테인리스 후판 출하식을 거행했다고 3일 밝혔다.

최근 국내외 중화학 부문 설비가 대형화되면서 초광폭재 STS후판의 수요가 점점 늘고 있다.  4000mm까지의 초광폭 STS후판은 그동안 일본 NSSC사와 벨기에 인더스틸 2개사만이 공급가능한 폭넓였다. 앞으로는 포스코의 소재를 공급받은 SM스틸이 공급자로 추가된다.

스테인리스 후판 전문제조 기업인 SM스틸은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3550mm 광폭 스테인리스 후판 생산에 성공한 후, 지속적으로 초광폭 STS후판 제품 공급영역을 확대해 오고 있다. 이 회사의 향후 목표는 4000mm 초광폭 STS후판의 생산이다.
 
송관복 SM스틸 연구소장은 "초광폭 STS후판 제품은 포스코의 제강ㆍ압연 기술과 SM스틸의 후공정 설비 능력의 조합으로 탄생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포스코 기술진들과 협력해 4000mm폭 제품까지 지속적으로 초광폭 영역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SM스틸 관계자는 "이러한 대형구조물 제작 시 초광폭 후판을 사용하게 되면 용접을 덜해도 되고 가공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등 장점이 많다"며 "고객들은 원가절감 효과와 아울러 완성된 구조물의 품질 향상, 안전성 강화 등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SM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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