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주가 11%↑…푸틴 "비우호국에 러 제품·원자재 수출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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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2-05-0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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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대한전선 주가가 상승 중이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한전선은 이날 오전 10시 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10원 (11.26%) 오른 2075원에 거래 중이다.

3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일부 외국과 국제기구의 비우호적인 행동'에 대응해 보복 제재 성격의 특별 경제조치 적용에 관한 대통령령에 서명했다고 크렘린궁이 밝혔다.

이날 법률 정보 공시 사이트에 게재된 대통령령은 "(러시아) 연방국가기관과 지방정부 기관, 러시아의 법적 관할하에 있는 기구와 개인은 특별경제 조치의 대상(제재 대상)이 되는 (외국) 법인 및 개인 또 그들의 통제하에 있는 기구들과 통상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비롯한 (모든) 거래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재 대상과 체결한 거래와 관련해 미이행 혹은 부분적 이행 단계에 있는 의무의 이행을 금지하며, 제재 대상이 이익수혜자가 되는 금융 거래도 금지한다"고 적시했다.

제재 대상이 된 외국인이나 외국 기업, 국제기구 등과의 통상·금융 거래를 포함한 모든 경제 교류를 중단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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