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 만에 청와대 'KBS 열린음악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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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기자
입력 2022-05-06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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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일부터 22일까지 경복궁, 북악산 일대서 대국민 행사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전날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로 들어서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청와대이전TF(이하 청와대이전TF)는 청와대 개방을 기념해 오는 22 오후 7시 30분께 청와대 본관 앞 대정원에서 '청와대 개방 특집 KBS 열린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6일 인수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공식 취임하는 10일부터 22일까지 13일간 청와대 경내, 경복궁, 북악산 일대에서 청와대 개방을 기념하는 대국민 행사 '청와대, 국민 품으로'가 진행된다.

특히 22일 '청와대 개방 특집 KBS 열린음악회' 개최하고 전국에 생중계하며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청와대에서 KBS 열린음악회가 개최되는 것은 1995년 5월 이후 27년 만이다. 

이번 행사는 '청와대를 국민 품으로 돌려드린다'는 취지를 살릴 계획이다. '국민과 함께 여는 오늘, 희망의 내일'이라는 부제로 국가유공자, 보건·의료진, 한부모·다문화 가정, 인근 주민 등 다양한 국민을 초청할 예정이다.

현장 관람을 원하는 경우 신청 후 추첨을 통해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참여 인원은 2000명으로 초청 국민 500명, 일반 국민 1500명으로 배정했다. 8세(2015년 출생자) 이상 관람 가능하며 초등학생은 보호자 동반하에 입장할 수 있다.

KBS 교향악단과 함께 대중가요, 국악, 클래식 등 다양한 공연을 마련했으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전통과 현대 그리고 미래가 어우러지는 무대를 연출해 청와대 개방을 축하한다.

청와대이전TF 팀장인 윤한홍 의원은 "청와대 개방 특집 열린음악회를 통해 지난 2년간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이 예술로 치유되기를 기대하며 새 시대, 새 희망을 담아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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