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매도세에 비트코인 2만7000달러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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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2-05-1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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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매도세가 계속되면서 비트코인이 2만7000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고 CNBC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인 메트릭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 동부시간으로 12일 오전 1시 47분 현재 8.76% 하락한 2만6848.2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13% 이상 하락한 1832.33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8.3% 급등하며 전문가 전망치(8.1%)를 웃돌자, 암호화폐와 주식이 동반 하락했다. 

CNBC는 "이는 투자자들을 놀라게 해 암호화폐를 포함한 위험 자산 매도를 부추겼다"며 "최근 암호화폐 움직임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및 나스닥 종합지수와 높은 상관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어센덱스의 마이클 린코는 ”암호화폐 시장이 압박을 받고 있다"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이 공격적인 금리인상에 나서고 있기 때문에 주식과 암호화폐가 함께 하락하고 있다"고 CNBC에 말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이는 시장에 많은 두려움을 불러일으킨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이 2만9000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이번주 들어 두 번째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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