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호르무즈 불확실성에…비트코인 6만3000달러대 횡보

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DB]
6만5000달러대를 회복했던 비트코인이 6만3000달러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고 국제유가가 상승하는 등 불확실성이 커지며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일 대비 0.56% 하락한 6만3580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10일 6만5000달러선을 회복하며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다시 6만3000달러대로 하락한 뒤 뚜렷한 상승 동력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주요 알트코인 역시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0.27% 오른 1879.03달러, 솔라나는 0.15% 상승한 76.24달러를 기록했다. 리플(XRP)은 1.00% 올라 1.02달러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미국과 이란 간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갈등이 다시 확산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보고 있다. 

로이터통신과 이란 국영 IRNA 등에 따르면 모흐센 레자이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 사무총장은 11일(현지시간) 충페이우 이란 주재 중국 대사와 만나 "미국이 태도를 바꾸고 이란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는 한 호르무즈 해협은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이란이 조기 합의해 원유 수송이 정상화될 것이란 기대가 약해지며 국제유가는 상승하고 있다. 글로벌 원유 가격 기준인 브렌트유는 배럴당 88.91달러로 1.4%,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83.20달러로 1.3% 올랐다. 유가 상승에 S&P500 에너지업종지수도 1.1% 뛰었다.

한편 같은 시각 국내 원화 거래소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이 전일 대비 0.19% 하락한 약 8971만6000원(6만3470달러)에 거래되며 9000만원대가 붕괴됐다. 해외 가격보다 국내 가격이 높게 형성되는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은 오히려 -0.18% 수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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