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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중국대사관은 19일, 일본에서 중국으로 입국할 때의 방역조치가 5월 30일부터 강화된다고 밝혔다. 출발 전 2일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3회 실시하도록 규정했다.
중국에 입국하기 위해서는 출발예정일 이틀 전에 첫 번째 PCR검사를, 출발 24시간 이내에 두 번째 PCR검사를 받아야 한다. 두 번째 검사는 중국대사관이 지정하는 12곳의 특별지정검사기관에서 받아야 한다. 첫 번째 검사기관과 두 번째 검사기관이 같아도 안된다. 두 번째 PCR검사 결과를 취득한 후에 중국 입국에 필요한 ‘건강코드’를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출발 전 12시간 이내에는 항원검사를 받아야 하며, 결과는 출발 시 항공사에 제출해야 한다. 다만 출발예정시각이 오후 1시 이전의 경우, ‘12시간 이내’ 조건을 충족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 출발 전날 오후 1시 이후 검사도 허용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판명된 경우, 완치 후 2회의 PCR검사를 받고, 추가로 2개월이 경과된 이후 상기 수순을 통해 중국에 입국할 수 있다.
중국대사관은 현재 출발 전 7일간 3회의 PCR검사를 의무화하고 있다. 이번 조치로 앞으로 중국에 입국하는 사람은 출발 직전에 보다 집중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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