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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을 접종받은 기록이 20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홍콩의 시스템에 연동된다. 지금까지는 역내 지정 우체국 창구에 가서 개인이 연동 신청을 직접해야 했다.
정부는 지난해 9월부터 해외접종기록을 역내 시스템에 연동하기 위한 서비스를 개시했다. 초기에는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했으나 이후 온라인 서비스가 중단됐다. 이번 정부의 시스템 개편작업을 통해 재차 전용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연동신청이 가능해졌다.
홍콩 정부는 2월 24일부터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만 음식점, 상업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백신 패스’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표시되는 접종 기록과 연동된 QR코드를 스캔해 각종 시설에 입장할 수 있으며, QR코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해외에서 접종받은 기록을 홍콩의 시스템에 연동시켜야 할 필요가 있다.
다만 정부는 8월 31일까지는 해외의 기관이 발행한 접종기록(접종증명서 등)을 제시해도 음식점 등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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