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해상풍력발전 배후항만 조성 방안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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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2-05-2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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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산업 연계방안 연구 용역 착수

  • 인천시, 청년창업 활성화 위한 신규 사업 확대

[사진=인천시]

인천시가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시 지역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배후항만 조성 방안을 마련한다.
 
인천광역시는 '인천 해상풍력 배후항만 조성 및 지역산업 연계방안 연구 용역'수행자로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선정해 용역을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20년 7월 정부는 해상풍력 발전방안을 통해 2030년까지 해상풍력발전 100배 확대(0.12GW→12GW) 추진을 발표했고 인천시도 2027년까지 총사업비 19조원 규모의 해상풍력 3.7GW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대규모 투자가 수반되는 해상풍력사업의 경제적 효과가 지역에 파급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배후항만과 산단을 조성해 국내·외 앵커기업을 유치해 지역산업과 연계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이번 용역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용역은 오는 12월까지 7개월간 추진될 예정으로 △항만조성의 타당성 및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을 통한 당위성 확보 △해양수산부 등 관련부처 실무협의를 위한 최적의 항만조성방안 수립 △해상풍력사업과 지역산업의 연계를 통한 지역경제의 부가가치 창출 방안 연구가 주요 과업에 포함됐다.
 
앞서 시는 유럽, 대만 등의 해외 배후항만 조사, 유럽 해상풍력 산업 동향 검토 등 용역 관련 기초조사를 자체적으로 진행해 왔고 지난해 12월에는 인천 내 항만들의 입지 및 물리적 여건을 조사하는 용역을 선행해 인천 남항 및 신항을 배후항만 후보지로 검토 완료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배후항만 조성방안 마련과 함께 해상풍력 발전사업이 지역산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지역 해상풍력산업 생태계를 조사해 공급망 분석을 통해 고용창출이 높은 분야의 집중육성 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한번 조성되면 30년 이상 유지관리가 필요한 만큼 이와 관련한 공공인프라 구축, 연구개발(R&D) 및 인력양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극대화 방안 마련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연구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시는 민간전문가, 학계, 관련 공공기관, 산업계 등이 함께 참여하는 인천해상풍력 거버넌스를 구성했고 이번 연구의 자문단으로 운영한다.

여기에는 인천항만공사, 인천상공회의소, 한국풍력산업협회 및 항만, 재생에너지분야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유준호 인천시 에너지정책과장은 “에너지전환을 성공적으로 실현하기 위해서는 산업전환이 필수적”임을 강조하며 “항만 조성, 유지관리 관련 인프라 구축 방안마련 등에 대한 연구용역을 내실 있게 진행해 인천의 산업단지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선도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청년창업 활성화 위한 신규 사업 확대

인천시는 ‘청년 창업챌린지 지원사업’ 참여 청년들에게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는 최근 청년창업 붐 확산과 기술창업 수요 증가에 따라 청년 기술창업 기회를 확대하고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청년창업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확대되는 주요 신규 사업으로는 △기업 수요에 맞춘 홈페이지 제작, 동영상 개선 마케팅 지원과 라이브커머스 참여를 지원하는 ‘청년 통합 마케팅 지원사업’ △환경·사회·지배구조(ESG)분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청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스타트업 지원사업’ △관내 대학과 연계해 인천시 현안문제(원도심 재생·복지·환경 등) 관련 아이디어 사업화를 지원하는 ‘청년 소셜벤처기업 육성지원’ △초기 청년창업 기업가의 지속성장을 위해 2년 간 단계적으로 사업화와 인건비를 지원하는 ‘청년창업 성장플러스 지원사업’등이 있다.

현재 ‘청년 통합 마케팅 지원사업’, ‘청년창업 성장플러스 지원사업’은 기업 모집을 완료하고 지원대상 기업을 선정 중이며 ‘청년 소셜벤처기업 육성지원’은 수행기관을 선정하고 소셜벤처 캠프, 벤처콘 대회 등을 준비 중이다.
 
특히 시는 이달 30일부터 한 달간 친환경분야 창업 육성을 위한 ‘청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스타트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지역의 환경·사회 문제 해소를 위한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 창업기업(창업 7년이내 / 만 39세 이하 대표)을 발굴해 최대 2000만 원의 사업화 지원금 및 실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사업을 위탁받아 추진하게 되며 각 사업별 모집공고 등 추진일정은 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용수 인천시 투자창업과장은 “지역 청년들의 중요한 관심사는 양질의 일자리”라고 강조하면서 “청년들의 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청년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지원방안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시는 청년 창업지원 사업으로‘청년 창업챌린지 지원사업’을 추진해 6개 창업팀에게 각 1천만 원의 사업화 지원을 했고 ‘창업동아리 운영 지원사업’으로 29개 예비 창업팀에게 아이디어 멘토링,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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