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게티이미지]
베트남 노동상이군인사회사업부의 응우엔 티 가 아동부국장은 25일, 미국 구글과 SNS 페이스북을 운영하는 메타와 같이 베트남에 법인 등이 없는 해외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도 아동들에게 유해한 온라인 동영상 등을 필터링하거나 삭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온라인 상의 아동보호를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이 같이 발언했다. 뚜오이째 인터넷판이 전했다.
가 부국장에 따르면, 노동부와 정보통신부는 지금까지 페이스북과 유튜브의 위반 행위, 특히 악질적이고 아동에게 유해한 영상 등을 직접 처리해 왔다고 한다. 오컬트, 미신 등 아이들의 건전한 발육에 악영향을 미치는 내용이 대부분인 유튜브 채널 ‘Timmy TV’가 그 전형적인 예로, 구글은 베트남 당국의 요구에 따라 채널을 삭제했다.
지난해 2월 기준 베트남의 SNS 계정 수는 7200만에 달하며, 인구의 70.3%에 해당하는 6870만명이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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