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파이롯트 코퍼레이션 페이스북]
일본의 필기구 기업 파이롯트 코퍼레이션은 27일, 인도에 100% 출자 자회사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성장이 전망되는 인도에서 필기구 제조, 판매에 나선다.
자회사 PPIN(가칭)은 하리아나주에 거점을 두며, 자본금은 7억 5000만루피(약 12억 3000만엔). 올해 8월에 설립될 예정이며 2023년 7월 영업개시를 목표로 한다.
파이롯트 코퍼레이션의 홍보관계자는 이날 NNA에, “인도 판매는 일본에서 상품을 수입해 대응하고 있으나, 이번에 생산거점을 설립, 현지생산 체제로 전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의 매출액은 그룹 전체의 한 자릿 수에 지나지 않으나, “성장성이 유망”(동 홍보관계자)하다고 보고 있다. 인도에서 생산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향후 검토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한다.
파이롯트 코퍼레이션은 2022~2024년 중기경영계획에서, ‘해외사업확대・국내 점유율 견지’를 핵심 전략 중 하나로 수립했다. 2021년 결산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대비 18.3% 증가한 1031억엔, 순이익이 43.7% 증가한 143억엔. 이 중 해외시장 매출액은 779억엔으로 전체의 약 76%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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