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에어아시아 트위터]
말레이시아 저비용항공사(LCC) 캐피탈 A(구 에어아시아)는 26일,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배 늘어난 8억 1178만링깃(약 235억 6800만엔)에 달했으나, 순이익은 9억 379만링깃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적자폭은 전년 동기의 7억 6742만링깃에서 확대됐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한 행동규제 완화조치와 춘제(春節) 계기 수요증가로 매출액은 증가한 한편, 연료비와 유지비 등의 급등으로 적자폭은 더욱 확대됐다. 항공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배 늘어난 6억 2900만링깃.
항공화물・물류 자회사인 텔레포트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7.6% 증가한 1억 4695만링깃, 에어아시아의 전용 애플리케이션 ‘에어아시아 슈퍼앱’은 2.9배 증가한 5773만링깃, 전자지갑 ‘빅페이’는 28.3% 증가한 599만링깃.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그룹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신종 코로나 규제완화 조치가 항공, 비항공 부문의 수익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사업 회복에 따라 종업원 재고용을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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