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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발표한 ‘장래인구추계 2020~2050년’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총인구는 2020년의 5184만명에서 2050년에는 4736만명으로, 8.6% 감소될 전망이다. 특히 서울 인구는 962만명에서 792만명으로 17.7% 감소될 것으로 추정됐다.
전국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2050년까지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지역은 ◇세종시(81.1% 증가) ◇경기도(6.7% 증가) ◇제주특별자치도(4.5% 증가) ◇충청남도(0.7% 증가) 등 4곳에 그쳤다. 인구가 가장 빠른 속도로 감소하는 지역은 울산(25.9% 감소)이다. 이 밖에 대구(25.2% 감소)와 부산(25.1% 감소)도 20% 이상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 2024년에 고령자 1000만명 이상
한편, 65세 이상 고령자 인구는 2020년의 815만명에서 2024년에는 1000만명을 돌파, 2029년에는 정점인 1901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총인구에서 고령자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2020년의 15.7%에서 2050년에는 40.1%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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