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G는 ‘2022년 고용평등 공헌포상 시상식’에서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고용노동부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고용평등 공헌포상은 성별에 관계 없이 동등하게 대우받을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해 평등한 고용환경 조성에 앞장선 개인과 기업을 대상으로 고용노동부가 수여하는 상이다.
한국P&G는 다양한 대내외 정책을 통해 남녀 고용평등 의식 확산에 지속적으로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한국P&G는 포용적인 조직문화를 기반으로 관리자·임원급을 포함해 전 직급에 걸쳐 50대50 균형 성비를 수년간 유지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새로운 출산·육아 휴가 정책인 ‘돌봄을 나누세요’ 프로그램을 도입해 산모를 위한 출산 유급휴가 외에 남편과 파트너에게도 법정 휴일보다 5배 이상 긴 8주간 유급휴가를 제공하는 등 일·가정 양립을 지원 중이다.
또 모든 채용 공고 작성 시 언어 패턴 분석용 머신 학습 프로그램을 활용해 무의식적인 성편향적·성차별적 표현을 배제하고 있다.
예현숙 한국P&G 대외협력본부 상무는 “앞으로도 직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