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게티이미지]
홍콩 신제(新界)지구 샤타우콕(沙頭角) 부두가 3일부터 관광객 수용을 개시했다. 동 부두를 통해 하카(客家)족의 전통 집락이 있는 라이치워(茘枝窩)와 섬 지역인 캇오(吉澳)섬을 방문하는 관광상품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중국 광둥성 선전과의 경계에 위치한 샤타우콕은 주민 이외의 사람은 출입이 제한된 구역이다. 정부는 단계적으로 샤타우콕의 관광을 개방해 나간다는 방침이며, 이번 관광객 수용은 전면 개방 전의 시범사업.
향후 6개월간 참가인원 등에 제한한 가운데 관광상품을 운용, 교통과 치안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후, 보다 광범위한 샤타우콕 개방에 나설 계획이다. 다만 선전과의 경계선 상에 위치한 중잉제(中英街)는 관리의 어려움 등으로 당분간 개방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샤타우콕 부두 관광상품 일람은 TICHK(香港旅遊業議会)의 홈페이지에 게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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