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대만 위생복리부 중앙유행전염병지휘센터 페이스북 캡처]
대만 위생복리부 중앙유행전염병지휘센터 천스중(陳時中) 지휘관은 6일, 타이베이(台北)와 신베이(新北) 등 타이베이구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율이 14%에 달해, “감염상황은 명백하게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중남부 지역은 조만간 정점을 찍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앙통신사 등이 이 같이 전했다.
천 지휘관은 타이베이구(타이베이시, 신베이시, 지룽(基隆)시, 이란(宜蘭)현, 롄장(連江)현, 진먼(金門)현)의 감염율이 14%, 베이구(타오위엔(桃園)시, 신주(新竹)현・시, 먀오리(苗栗)현)는 12%를 기록하는 등 “감염상황이 안정되고 있는 것이 명백해졌다”고 지적하며, “타이베이구와 베이구는 인구가 많기 때문에 감염자 수도 현저하게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휘센터에 의하면, 6일 신규 역내 감염자 수는 타이베이시 3765명, 신베이시 7703명을 기록, 1주일 전인 5월 30일에 비해 1800명, 2965명 감소했다.
한편 천 지휘관은 ‘중구’(타이중(台中)시, 장화(彰化)현, 난터우(南投)현)는 아직 8%에 달하지 못하는 등 감염자 수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중남부는 향후 1주일 동안 정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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