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대만 위생복리부 중앙유행전염병지휘센터 페이스북]
대만 위생복리부 중앙유행전염병지휘센터 천스중(陳時中) 지휘관은 7일, 대만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하루 신규감염자 수가 이르면 13일부터 감소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천 지휘관은 7일 기자회견에서, 전문가들이 이르면 23일 1000명 규모로 감소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는데 대한 질의에, 1000명 규모까지 감소되는 것은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이르면 13일부터 하루 신규감염자 수가 감소세로 전환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4~8일 하루 평균 신규감염자 수는 약 6만 6500명. 천 지휘관은 단오절 연휴(올해는 6월 3~5일)의 영향 등으로 정체기가 약 1개월간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앙통신사에 의하면, 천 지휘관은 외출 시 마스크 의무착용 규정에 대해, 현행 규정을 7월에도 유지할 것이라는 방침이며, 마스크는 다른 호흡기질환 예방에도 효과가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꼭 착용해 주기를 당부했다.
출입국 규제 완화에 대해서는 우선 비지니스 관계자부터 개시할 방침. 관광객 수용은 감염상황이 더욱 안정되는 시기에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 지휘관은 5일, 해외 입국자들에게 적용하고 있는 ‘자가격리(居家検疫)’에 대해, 현행 7일간에서 3일간으로 단축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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