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게티이미지]
중국의 호텔・외식업 단체인 중국반점(飯店)협회는 전국에서 영업하고 있는 숙박시설 수는 올해 1월 1일 기준 36만 1000개로, 2020년에 비해 8만 6000개 감소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에 따른 이용객 감소로 호텔업계는 여전히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20년 대비 호텔 수는 2만 7000개, 기타 숙박시설은 5만 9000개 각각 감소했다.
이와관련, 대형호텔은 코로나로 인한 경영위기의 돌파구를 체인화에서 찾고 있다. 전국의 총 객실 수 약 1347만실 중, 호텔체인은 약 472만실로 전체의 약 35%를 차지하고 있다. 상하이(上海)증권보(인터넷판)에 따르면, 동 비율은 2021년(31%)보다 4%포인트 확대됐다. 특히 5성호텔의 체인화 비율은 53%로 절반을 웃돈다.
업계 관계자는 “단일 호텔의 경우, 신종 코로나가 확산되면 지역이 봉쇄돼 호텔 수입이 0이 된다. 많은 민박도 이러한 리스크에 취약하다”고 설명했다. 중국반점협회는 “단일 호텔 운영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체인화가 트랜드”라고 지적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