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위치 모빌리티가 인도에 출시한 전동버스 ‘스위치 Ei V12’ (사진=스위치 모빌리티 제공)]
인도의 상용차 제조사 아쇼크 레이랜드(Ashok Leyland)의 영국 자회사로 전기차(EV)를 생산하고 있는 스위치 모빌리티는 14일, 인도에 전동버스 ‘스위치 Ei V12’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미 600대 이상을 수주했다고 한다.
스위치 모빌리티가 인도 시장에 투입한 것은 Ei V12 시리즈의 ‘저상형’(지상고 400mm)과 ‘기본형’(900mm)의 두 가지 모델. 자체개발한 커넥티드카 테크놀로지 솔루션 ‘스위치 i ON’을 탑재하고 있어 원격으로 차량 진단 및 배터리 관리가 가능하다.
3원계 양극재(NMC)를 활용한 리튬이온배터리(모듈식)를 탑재했으며, 충전구 1구를 이용한 1회 풀 충전 시 항속거리는 1일 300km, 2구를 이용한 급속충전으로는 1회 풀 충전 시 500km. 충전시간은 1시간 반~3시간. 차대는 앞서 유럽에서 출시된 전동버스 ‘스위치 e 1’과 같은 것을 사용하고 있다.
스위치 모빌리티 인디아의 관계자는 “Ei V12는 5000만km의 주행실적이 있는 차대를 사용하고 있는 등 효율성, 안전성, 신뢰성이 담보된 차량”이라며, “공공교통을 비롯해 기업의 통근버스, 스쿨버스까지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승객정원은 저상형이 35명, 기본형이 40~4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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