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인어] 영세중립국의 수상한 금 거래

 

전 세계 70%에 달하는 금을 제련하는 스위스가 러시아산 금 3.1톤을 수입한 행적이 밝혀져 세계 금시장이 발칵 뒤집혔다. 주요 7개국(G7)과 유럽연합(EU)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의 금 거래를 금지했는데, 스위스가 이를 위반했다. 스위스는 수입 사실을 부인하고 있지만, 공교롭게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독일이 유태인으로부터 몰수한 금을 구입해 전쟁 자금을 댔다는 비난을 받은 전과가 있다. 영세중립국 지위를 악용한 스위스의 수상한 금 거래가 80년 만에 도마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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