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게티이미지]
베트남 수도 하노이시에서 운행되고 있는 하노이도시철도 2A호선에 접이식 자전거를 들고 탈 수 있게 된다. 하노이철도(하노이메트로) 부홍추옹 사장이 26일 접이식 자전거를 들고 지하철에 탑승하는 것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뚜오이째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추옹 사장은 2A호선은 현재 도시철도 중 유일하게 타 노선과 환승이 안되기 때문에, 역에서 목적지까지 편의를 위해 자전거가 필요할 수도 있다고 설명하면서, 접이식 자전거는 경량이고 부피가 크지 않기 때문에 들고 탑승하는 것을 허용해도 다른 승객들에게 큰 피해가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현재 승객수가 탑승정원보다 여유가 있다는 점도 이유로 꼽았다.
추옹 사장은 자전거를 들고 탈 경우 반드시 접어야 하며, 접지 않아서 다른 승객에게 피해가 간다고 판단할 경우, 승차를 거부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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