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자치경찰, 자치경찰제 시행 1주년 맞아 순찰차 홍보활동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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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2-06-30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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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시간 함께하는 인천 자치경찰

  • 학교 근처 바닥, 벽, 가로등 등에 금연 표지판 설치

  • 28개 인천 해수욕장 개장

[사진=인천자치경찰위원회]

인천자치경찰위원회와 인천경찰청은 자치경찰제 시행 1주년인 7월 1일에 맞춰 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순찰차를 활용한 자치경찰 홍보활동을 전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1년간 인천자치경찰위원회에서는 치안행정과 지방행정의 연계를 통해 지역특성에 부합하는 맞춤형 치안시책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자치경찰 출범과 함께 시작한 1호 사업 ‘어린이가 안전한 인천 만들기’에 이어 올해 2호 사업 ‘함께 만드는 여성 안심도시 인천’과 같이 시민 체감형 시책을 발굴,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도는 기대만큼 따라오지 않고 있다. 자치경찰에 대해서 아직도 낯설게 느끼고 있다는 의미다.
 
이에 인천자치경찰위원회에서는 보다 친밀도와 인식도를 높이고자 시민의 안전을 24시간 지켜주는 112 및 교통 순찰차 220대에 홍보 스티커를 부착해 자치경찰을 알리게 됐다.
 
홍보스티커 문구는 지난 5월 공모전을 개최해 내부 심사와 자치경찰위원회 정기회의를 거쳐 최종 안전한 도시 인천, 시민곁엔 ‘자치경찰’로 결정됐다. ‘안전’과 ‘인천’을 강조하고 ‘시민’과 ‘자치경찰’이 늘 함께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홍보스티커를 부착한 순찰차는 내달 1일부터 오는 연말까지 인천지역 골목길 구석구석을 누비면서 주민체감 안전도를 제고함과 동시에 친근한 자치경찰로서의 모습을 알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자치경찰위원회는 전면 부착 시행에 앞서 지난 28일 인천삼산경찰서 현장 간담회와 병행해 순찰차 홍보스티커 부착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병록 자치경찰위원장은 “이번 순찰차량을 통한 홍보를 통해서 자치경찰에 대한 인식도를 높이고 시민 곁으로 한걸음 더 다가가는 주민친화적인 경찰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30개 학교에 금연거리 조성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는 유·청소년의 간접흡연 노출예방과 흡연 욕구 차단을 위해 30개 학교에 통학길 금연거리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학교 통학길 금연거리 조성사업은 관내 학교 교문 50m 이내인 절대정화구역을 중심으로 바닥, 벽, 전신주(가로등)에 금연 표지판을 제작·설치해 금연거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2019년부터 관내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사업을 실시해왔으며 지난해까지 총 34개 학교에 금연거리를 조성했다.

올해에는 초·중등학교까지 사업대상을 확대해 초·중·고등학교 30개교 통학길에 금연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교육청 및 군·구 보건소와 협력해 대상학교 30개교를 선정했고 8월 중 금연표지판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정형섭 시 건강체육국장은 “시민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성장기 유·청소년을 보호하는 일은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흡연의 폐해를 방지하기 위한 금연환경 조성 및 시민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8개 인천 해수욕장, 내달 1일부터 차례로 개장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는 내달 1일부터 중구 4개소, 강화군 2개소, 옹진군 22개소 해수욕장이 순차적으로 개장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내달 1일 왕산·을왕리·하나개·동막·민머루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9일에는 십리포·장경리 해수욕장 18일에는 옹암·수기해수욕장 21일에는 서포리·떼뿌루·장골·이일레 해수욕장 등이 순서대로 개장된다.
 
시는 관내 해양수산부 지정 해수욕장 11개소에 대해서는 개장 전 수질 및 토양의 환경기준 적합여부를 검사해 관광객이 안심하고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마스크 착용 완화 등 일상회복에 따른 해수욕장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안전사고 예방 및 실내 방역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구청, 경찰서, 소방서, 해경으로 이루어진 170여명의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고 안전감시탑, 인명 구조함 등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장비도 점검한다.
 
박영길 시 해양항공국장은 “일상회복과 함께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해수욕장을 찾으실 때는 물놀이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고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정부 생활방역 수칙에 따라 마스크를 착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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