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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통계국은 29일, 2021년 국내여행동향조사를 통해 여행지에서 사용한 쇼핑, 식대, 유류비 등 총 지출액은 전년 대비 54.5% 감소한 184억링깃(약 5680억엔)이라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록다운(도시봉쇄)과 입국제한 조치 등의 영향으로 조사를 시작한 200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총 지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쇼핑’이 50.3%로 가장 컸으며, ‘식대’가 15.1%, ‘자동차 유류비’가 11.1%, ‘숙박’이 5.9%, ‘친지 등의 선물’이 5.2%, ‘교통’이 4.8%, ‘입장료’가 4.7%, ‘기타 활동’이 2.9%.
2021년 국내여행자 수는 전년 대비 49.9% 감소한 연인원 6600만명. 연간 여행횟수는 50.7% 감소한 7240만회.
여행 목적에서도 ‘쇼핑’이 36.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친지 방문’이 24.2%, ‘관광, 휴식’이 15.5%, ‘의료, 치료’가 10.3%, ‘기타’가 6.6%.
주별 방문객 수는 슬랑오르주가 가장 많은 1020만명. 쿠알라룸푸르(910만명), 사라왁주(650만명), 느그리슴빌란주(550만명), 피낭주(510만명)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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