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글로벌캠퍼스의 교육 환경 개선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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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윤중국 기자
입력 2022-07-1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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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생기숙사·교수아파트 증축 2025년까지 완료… IGC도서관도 리모델링 마무리

  • 콘서트 발레로 만나는 프로코피예프 발레명작 '신데렐라'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외국대학의 확장 캠퍼스인 인천글로벌캠퍼스(IGC)의 교육 환경 개선에 소매를 걷었다.
 
1단계 사업의 유휴부지에 대한 광장·공원·체육시설 설치를 비롯 학생 기숙사와 교수 아파트 증축, 도서관 리모델링 등의 교육 환경 개선을 통해 대학 경쟁력 강화에 본격 나서고 있는 것이다.
 
인천경제청은 사업비 78억원을 들여 IGC 내 1단계 사업의 유휴 부지 28372㎡에 부족한 녹지를 보완하기 위한 자연친화적 광장, 학생들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 풋살 경기장 등 생활체육시설과 구내도로를 조성하는 ‘유휴부지 교육 환경 개선 사업’을 내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2024년 착공, 2025년 말에 준공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IGC 내 휴게·체육·녹지 공간이 부족하고 현재 추진 중인 교수 아파트·학생 기숙사 증축에 따른 기반시설과 연계할 필요성 때문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유휴부지 교육 환경 개선 사업이 완료되면 캠퍼스 경관이 향상되고 부족 시설이 확충되는 것은 물론 입주대학 학생들의 만족도가 크게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입주 외국대학과의 신뢰와 경쟁력 확보로 외국 대학 유치에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생 기숙사와 교수 아파트 증축은 IGC 학생과 교수진 증가에 따라 정주여건 확대와 대학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학생 기숙사 증축의 경우 273억원을 들여 IGC 내 부지 8180㎡에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의 학생 기숙사 2인실 200호실을 추가로 건립하는 것이다. 내년 9월 착공해 오는 2025년 준공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인천경제청은 지난 5월 공기업 위탁에 따른 대행 관리비 40억원 가량의 예산 절감과 신속한 행정 등을 위해 학생 기숙사 증축 사업을 직접 발주키로 했다.
 
교수 아파트 증축은 181억원을 들여 IGC 내 부지 3300㎡에 지하 1층 지상 16층 규모의 60호실(25평형) 아파트 1개동을 건립하는 것이다. 오는 8월 착공해 오는 2024년 준공 예정이다.
 
IGC운영재단은 학생들의 교육 환경 향상을 위해 지난 5월 글로벌캠퍼스 도서관을 리모델링 개관해 1인실부터 4인실, 6인실, 12인실, 단체실 등 다양한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그룹 스터디룸 34개를 마련했다.

또 기존의 열람석을 400석에서 800석으로 2배 확충, 학생들이 쾌적하게 공부하고 연구하도록 했다.
 
김태권 인천경제청 투자유치사업본부장은 “대학의 경쟁력은 안정적인 주거 여건과 최고의 교육지원 서비스에 있다”며 “앞으로 유휴부지 교육 환경 개선 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 IGC 교수와 학생들이 연구와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최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김태권 투자유치사업본부장과 한영열 IGC운영재단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제2회 IGC 활성화 및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하고 올해 역점 추진 사업 등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IGC운영재단은 올해 초 수립한 경영발전, 브랜드 인지도 강화, 캠퍼스 시설 활성화, 지역사회 협력체계 구축, 재정자립도 향상 등 5대 전략을 골자로 하는 종합계획의 2/4분기 추진 현황을 보고하고 1단계 유휴부지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2012년부터 차세대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송도에 조성되기 시작한 IGC는 우수한 교수와 교육 인프라를 갖춘 해외대학 확장 캠퍼스다. ‘글로벌 교육 허브 조성’을 목표로 IGC운영재단이 지난 2012년 2월 설립됐으며 입주대학 재학생들은 외국 본교 학위 제공 및 동일한 수준의 교육을 받고 있고 재학기간 중 1년은 본교에서 수업을 수강할 수 있다.
 
현재 IGC에는 해외 명문대학인 뉴욕주립대(SBU), 조지메이슨대, 겐트대, 유타대, FIT 등 5개 외국대학과 스탠포드 스마트시티 연구소가 입주해 있다. 컴퓨터과학과, 데이터과학과, 컴퓨터게임디자인학과, 영화영상학과, 분자생명공학과, 패션디자인 등 등 4차 산업시대에 최적화된 학과를 운영, 졸업생들 가운데 다수가 국제기구, 글로벌 기업, 첨단산업분야 등에 진출하고 있다.
콘서트 발레로 만나는 프로코피예프 발레명작 '신데렐라'

[사진=아트센터인천]

아트센터인천은 오는 16일 오후 5시, 작곡가 시리즈 '프로코피예프' III를 선보인다. 작곡가 시리즈는 3년째 이어지는 아트센터인천 대표 프로그램으로 2022년에는 프로코피예프를 주제로 발레, 교향곡, 협주곡을 선보이고자 기획됐다.
 
20세기 음악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 작곡가인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는 오페라와 발레, 교향곡, 협주곡 등 폭넓은 형식의 대표작들을 두루 만들어냈다. 올해 시리즈는 지난 3월 임동혁 협연의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시작으로 5월 콘서트 발레 '로미오와 줄리엣'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은 바로 콘서트발레 '신데렐라'다. 콘서트 발레는 무대 장치 없이 작품의 하이라이트를 음악과 함께 선보이는 연주회와 발레가 결합된 공연이다. 남녀노소 모두에게 친숙한 동화 '신데렐라'를 주제로 오케스트라의 실연으로 펼치는 프로코피예프의 환상적인 음악과 아름다운 발레를 한 무대에서 감상할 수 있다.
 
지난 2016년 헬싱키 국제발레콩쿠르에서 시니어 남자 부문 한국인 최초로 1등과 2등을 수상한 발레리노 윤별이 연출 및 안무와 함께 주역으로 나서며 국내 및 해외에서 활동하는 다수 발레 스타들이 함께 할 예정이다. 김광현의 지휘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아 프로코피에프 발레음악의 진수를 맛보게 할 것이다.

상기 공연에 대한 상세 내용 확인과 예매는 아트센터인천 홈페이지 및 인터파크티켓, 엔티켓에서 가능하며 관련 문의는 아트센터인천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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