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게티이미지]
캄보디아 훈센 총리는 캄보디아전력공사(EDC)에 대한 조성금이 올해 1억달러(약 136억엔)를 초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유가급등에 따른 전기요금 인상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다. 크메르 타임즈(인터넷판)가 전했다.
훈센 총리는 5일, “정부가 EDC에 자금을 지원하지 않는다면 전기요금은 2배 이상 오르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일부 국가에서는 이미 전기요금을 인상했으나 “캄보디아에서는 어떻게든 가격인상을 억제하고자 한다”는 뜻을 밝혔다. 훈센 총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그에 따른 서방측의 경제제재가 글로벌 에너지 연료가격 급등을 초래, 각국에서 전기요금이 인상되고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 중국 지원 중요성 강조
아울러 훈센 총리는 안정된 에너지 공급 실현을 위해 수력, 태양광 발전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며, 이를 위해서는 중국의 지원이 필수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광업에너지부 대변인은 현재 중국기업의 전력 발전량이 캄보디아 국내 총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65.7%에 달하고 있다고 보고하며, 중국의 캄보디아 에너지 분야 투자가 전력 안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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