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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A] 中 上海 GDP, 2Q 13.7% 감소… 도시봉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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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카와 후유코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2-07-1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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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중국 상하이(上海)시통계국과 국가통계국 상하이조사총대는 18일, 상하이시의 올 2분기 역내총생산(GDP, 잠정치)이 전년 동기 대비 13.7% 감소했다고 밝혔다. 3월 말부터 약 2개월간 이어진 록다운(도시봉쇄)으로 경제활동이 일시적으로 중단돼, 1분기의 3.1% 성장에서 크게 악화됐다. 분기 기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은 2020년 3분기(0.3% 감소) 이후 처음이다.

 

금액기준 GDP는 9339억 600만위안(약 19조 1500억엔).

 

올 상반기 GDP는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한 1조 9340억 3100만위안. 상하이시는 지난 1월, 올해 GDP 성장률 목표를 전년 대비 ‘약 5.5% 성장’으로 설정했으나, 상반기는 연간 목표치를 11.2%포인트 밑돌았다.

 

산업별로는 1차산업이 1.7% 증가한 34억 5200만위안, 2차산업이 13.7% 감소한 4452억 7800만위안, 3차산업은 3.1% 감소한 1조 4862억 100만위안.

 

■ 광공업 생산총액은 9.7% 감소

상반기 광공업 생산총액(일정규모 이상의 기업)은 9.7% 감소한 1조 7154억 7300만위안을 기록, 하락폭이 1~5월 기간보다 5.6%포인트 축소됐다. 6월의 광공업 생산총액은 전년 동월 대비 15.8% 증가. 록다운 해제에 따라 반등했다.

 

광공업 생산총액 중 전략성 신흥산업은 2.1% 감소한 7170억 700만위안으로 부진했으나, ‘신 에너지 차(NEV)’산업(57.2% 증가)과 차세대 IT산업(8.2% 증가)은 호조를 보였다. 집적회로(IC)산업은 13.3%, 인공지능(AI)산업은 14.7% 각각 증가했다.

 

주요공업제품의 생산량을 살펴보면, 스마트폰(2.2배 증가)과 NEV(67.0% 증가), 리튬이온 전지(25.7% 증가), 웨이퍼(14.3% 증가) 등은 플러스 성장을 확보했다.

 

부가가치 기준 광공업 생산액은 11.3% 감소했다.

 

■ 고정자산투자는 19.6% 감소

고정자산투자는 19.6% 감소했으며, 이 중 인프라 투자는 38.1% 감소, 공업 투자는 21.1% 감소, 부동산 개발 투자는 17.1% 감소했다.

 

신축주택 판매면적은 19.8% 감소한 535만 8000㎡.

 

■ 소매 매출액은 16.1% 감소

개인소비의 지표가 되는 소매 매출액은 16.1% 감소한 7590억 9600만위안. 내역은 도소매업이 14.6% 감소한 7107억 5600만위안, 호텔, 외식업이 33.1% 감소한 483억 4000만위안.

 

상하이시의 기업, 상점의 온라인 소매액은 0.9% 증가한 1729억 8400만위안으로, 소매 매출액 전체의 22.8%를 차지했다.

 

6월의 소매 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4.3% 감소한 1543억 4200만위안을 기록, 하락폭이 전월보다 32.2%포인트 축소됐다.

 

상반기 주민 1인당 평균 가처분 소득은 도시지역이 3.3% 감소한 4만 950위안, 농촌지역이 4.9% 감소한 2만 1434위안. 신규 취업자 수는 25만 2900명. 전년 동기보다 14만 9400명 감소했다.

 

소비자물가지수(CPI)는 2.8% 상승, 공업품도매물가지수(PPI)는 3.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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