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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부관광국(JNTO)은 20일,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주요 6개국에서 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여행자 수(잠정)가 전년 동월 대비 26배 확대된 4만 900명이라고 밝혔다. 5월의 34배에 이어 두 달 연속 큰 폭으로 증가했다.
동남아시아 6개국 중 6월 방일 여행자가 가장 많았던 국가는 베트남으로, 전년 동월 대비 55배 늘어난 2만 2900명. 인도네시아가 14배 늘어난 7000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필리핀은 15배인 5900명, 태국은 18배인 2500명. 5월에 6개국 중 가장 순위가 낮았던 싱가포르는 35배인 1400명으로 5위, 말레이시아는 1200명으로 6위.
일본 정부는 6월 입국규제를 완화, 인솔자가 있는 단체여행에 한해 외국인 관광객 수용을 2년 만에 재개했다. 다만 개인여행 등의 입국은 여전히 제한되고 있다. 동남아시아 6개국에서 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여행자 수는 코로나 사태 이전인 2019년 6월에 비하면 85% 감소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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