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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위생복리부 중앙유행전염병지휘센터는 22일, 이달 10일에 입경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역외감염자 1명이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2.75’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대만에서 BA.2.75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앙통신사에 의하면 동 감염자는 공항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됐으며, 격리기간 접촉자가 없기 때문에 역내 유입 우려는 없다고 한다.
감염이 확인된 것은 30대 남성으로, 백신은 3회 접종을 받았다. 가족과 지인 각 1명과 함께 인도에서 입경했다. 3명은 공항 PCR검사에서 모두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재택치료를 실시했다. 이후 남성이 BA.2.75에, 가족과 지인은 ‘BA.4’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3명은 이미 격리기간이 끝났다.
지휘센터는 올해 5월에 처음 확인된 BA.2.75는 현재 인도의 주류 바이러스형이라고 설명했다. 중증화 위험을 낮추기 위해 백신 접종을 마치도록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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