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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보건부는 24일,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후 태국에서 캄보디아로 도주한 나이지리아 국적의 남성(27)을 수도 프놈펜에서 23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5명은 격리되어 있다. 현지 각 매체가 25일 전했다.
나이지리아 국적의 남성은 23일 밤 프놈펜의 숙박시설에서 구속돼, 현재 크메르 소비에트 우호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부 대변인은 “현재까지 5명의 밀접접촉자로부터 감염 징후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5명은 현재 전원 격리되어 있으며, 해당 나이지리아 남성과 접촉한 국민에 대해 보건소에 연락하거나 진찰을 받도록 당부했다.
태국국영통신(TNA)에 따르면, 태국 푸켓에서 발열과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 나이지리아 남성은 푸켓의 병원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후 태국 당국의 지시에 따르지 않고 21일 숙박하던 호텔에서 도주. 22일 캄보디아에 입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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