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게티이미지]
미얀마 군정의 조민툰 대변인은 26일 기자회견에서, 미얀마에는 충분한 외화준비고와 내부유보금이 있기 때문에 경제위기에 빠질 걱정은 없다고 말했다. 27일자 국영지 글로벌 뉴 라이트 오브 미얀마가 전했다.
동 대변인은 “충분한 미국 달러와 중국 위안화가 확보되어 있기 때문에 스리랑카처럼 경제위기에 빠질 가능성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외화유출을 관리하기 위해 수입을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도 말했다. 일레븐 인터넷판에 따르면, 군정은 현재 자동차를 비롯한 사치품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아울러 민 아웅 흘라잉 총사령관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경제위원회가 22일, 공무원의 급여인상을 단행한 것에 대해 동 대변인은 충분한 준비금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기혼자는 기존 급여보다 8%, 미혼자는 4% 각각 인상됐다. 8월부터는 경찰관의 급여도 1인당 월 1만짯(약 740엔) 인상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을 위해 쓰이던 국가자연재해관리기금의 잔금 4000억짯을 활용해 현지 기업에 대한 대출지원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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