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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보건부는 1일, 바이러스 감염증 ‘원숭이두창’ 감염자 중 상태가 비교적 안정적인 환자를 전용 격리시설로 이송하는 조치를 개시했다. 지금까지는 감염자 전원을 병원에서 치료해 왔으나, 중증화 위험이 낮다고 판단될 경우 격리시설에서 상태를 지켜보기로 했다.
세계보건기구(WHO) 등 해외 및 국내의 최신 데이터에 근거해 보건부가 이 같이 결정했다. 밀접접촉자의 격리기간은 기존 최장 21일간에서 14일간으로 단축한다. 격리해제 후 7일동안 보건당국이 전화로 증상발현 여부를 확인한다.
싱가포르에서는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11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밀접접촉자는 4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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