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LIA 페이스북]
국제공항협의회(ACI)의 2022년 2분기 공항 서비스에 관한 국제공항평가(ASQ)에서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KLIA)과 랑카위 국제공항이 세계 최고 공항으로 공동 선정됐다. 공항운영사 말레이시아 에어포츠 홀딩스(MAHB)가 16일 이 같이 밝혔다.
MAHB에 따르면, KLIA는 연간 이용자 수 4000만명 이상, 랑카위국제공항은 200만~500만명의 공항부문에서 각각 만점인 5점을 획득했다. 4000만명 이상 공항부문에서는 KLIA 외에 7곳의 공항이, 200만~500만명 공항부문에서는 랑카위공항만이 만점을 받았다.
이스칸다르 미잘 마흐무드 MAHB 사장은 간편한 수속절차와 지상 접객, 신속한 체크인 등에서 KLIA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양 공항은 지난해 연간 ASQ에서도 세계 최고 공항으로 선정됐다.
말레이시아의 공항 이용률은 현재 신종 코로나 사태 이전 대비 국내선이 66%, 국제선이 18% 수준까지 회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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