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선 강원도 행정부지사,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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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강대웅·윤중국 기자
입력 2022-08-2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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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구 양돈농장 발생관련 인근 춘천시 긴급방역 추진상황 점검

  • 농장 추가 확산 차단 위한 총력 대응 당부 및 방역관계자 격려

김명선 행정부지사가 춘천시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강원도]

김명선 강원도 행정부지사는 양구군 양돈농장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과 관련해 인근 시·군인 춘천시 긴급방역 현장을 방문해 도내 양돈농장 추가 확산 차단을 위한 초동 대응상황을 점검했다고 21일 밝혔다.

김 부지사는 이번 농장 발생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지 등 주변 오염원이 떠내려 와 농장 내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유입되어 농장에서 발생한 것일 수 있다고 우려하고 현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고 판단해 긴급방역 현장 점검을 추진하고 경각심 유지를 당부했다. 

현장 점검사항으로 춘천시 신동면 팔미리에 위치한 거점세척소독장소를 찾아 세척·소독 등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인근에 위치한 양돈농장을 방문해 농장 내·외부와 주변 도로 소독⸱통제 등 농장 차단방역 상황을 꼼꼼히 점검했으며 방역관계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방역 조치를 더욱 강화해줄 것을 주문했다.

김명선 부지사는 “농장 추가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심각하고 엄중한 상황으로 철저한 통제를 위한 농장초소 설치·운영, 양돈농장 아프리카돼지열병 전담공무원을 활용한 방역실태 점검과 홍보·지도 강화가 중요하다. 예산과 행정 지원 등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추가 발생을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농장 점검 시 “현재 발생농장 역학관련 이동제한으로 돼지와 분뇨 반출이 불가하여 어려움이 크다. 민원이 많고 가장 시급한 문제이다”라고 호소하는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밀검사 후 이상 없으면 반출이 가능하도록 농림축산식품부에 적극 건의하는 등 민원 해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벌초·성묘에 의한 바이러스 전파가 우려되므로 양돈농장 관계자는 벌초·성묘에 참여한 가족과 외부인은 농장 출입을 금하는 등 각별히 유념하여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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