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소식]김해시, 2022상반기 고용지표...고용률 '상승'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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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박연진 기자
입력 2022-08-2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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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계청 2022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통계청이 지난 23일 발표한 2022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지표 조사결과 시의 전반적인 고용지표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김해시]

김해시 상반기 고용지표가 크게 개선됐다.

통계청이 지난 23일 발표한 2022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지표 조사결과에 따르면,  주요 고용지표인 고용률(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 비율)은 60.6%로 2021년 하반기 대비 1.6%p 향상됐으며 실업률(경제활동인구 중 실업자 비율)도 3.8%로 직전 대비 0.5%p 개선됐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고용률은 2020년 57.7%에서 다시 60%대로 회복됐으며, 취업자수(3.0%p⇧), 경제활동인구(2.4%p⇧), 경제활동참가율(1.5%p⇧) 등 기타 고용지표도 전년 대비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이러한 지표 개선은 시민이 바라는 지속가능한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의 노력이 성과를 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는 그동안 관내 유관기관, 대학, 기업체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유망기업 발굴과 신규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 투자 확대와 우수 전략산업, 중견기업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또 일자리가 부족한 사회적약자(여성, 자활대상 등)의 특수성을 반영한 계층별 일자리 발굴과 함께 관내 중소 위기산업 지원을 확대하고 구인구직 매칭 확대를 위한 고용안정 선제대응 지원센터도 최근 설립했다.  

특히 청년 중심의 1, 2, 3정책 추진과 청년센터 운영, 청년채용 매칭 인센티브 지원사업 등 실질적인 청년 맞춤형 일자리사업 추진으로 청년층 취업자 비중(11.8%)도 도내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고용노동부 주관 2022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을 수상하고 국회사무처 주관 청년친화헌정대상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홍태용 시장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일자리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한 결과가 고용지표 개선에 반영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산업 다각화, 고도화와 대기업 투자유치 활동을 강화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해시,  ‘사회적경제 이음 플랫폼’ 전국 '첫'구축
취약계층 구인구직 매칭…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구매까지 지원 
 

사회적경제 이음 플랫폼은 사회적경제기업의 취약계층 구인정보와 관련 기관이 가진 취약계층 구직정보를 매칭하는 것은 물론 기업의 체험, 제품 판매까지 연결하는 시스템으로 김해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누리집에서 9월 한 달간 시범운영 후 10월부터 정식 서비스에 들어간다.[사진=김해시]

김해시는 사회적경제기업의 구인정보가 한눈에 파악되는 ‘사회적경제 이음 플랫폼’을 구축했다.

사회적경제 이음 플랫폼은 사회적경제기업의 취약계층 구인정보와 관련 기관이 가진 취약계층 구직정보를 매칭하는 것은 물론 기업의 체험, 제품 판매까지 연결하는 시스템이다.

사회적경제 이음 플랫폼 구축을 위해 시는 여성, 노인, 다문화 등 취약계층 정보를 보유한 김해복지재단, 김해시종합사회복지관, 김해시가족센터, 김해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 김해사회적경제협의회 5개 기관과 지난 23일 업무협약을 맺고 각 기관 실무자를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이음 플랫폼’ 활용 실무 교육을 진행했다. 

이로써 이들 5개 기관을 이용하는 6000여명 취약계층들의 구직정보와 관내 270여개 사회적경제기업의 구인정보가 한눈에 파악돼 일자리 미스매칭이 대폭 해소될 전망이다. 

사회적경제 이음 플랫폼은 또 사회적경제기업의 다양한 체험 서비스 예약은 물론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서비스하며 기업 제품들을 판매하는 쇼핑몰로 연결해 제품 소개와 구매까지 지원한다. 

김해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3분의 2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하고 있지만 기업들이 취약계층을 찾아 고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고 지역 복지기관들 역시 보호서비스 대상자들에게 질 좋은 일자리와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자하지만 정보 수집의 한계를 겪고 있어 이번 플랫폼 서비스의 역할이 기대된다. 

이대형 일자리정책과장은 “전국 최초로 구축한 사회적경제 이음 플랫폼이 지역의 취약계층과 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정책 개발로 사회적경제기업과 지역민들이 지속가능한 동반 성장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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